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 순서입니다. <br /> <br />취임식 취임사 때와 마찬가지로 윤 대통령이 직접 썼다 지우면서 7차례 퇴고했다고 하는데, 오월 정신과 통합에 방점이 찍혔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대통령]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5·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<br /> <br />오늘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여러분을 뵙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이자 첫 지역 방문입니다. <br /> <br />감회가 남다릅니다. <br /> <br />우리는 민주 영령들께서 잠들어 계시는 이곳에 숙연한 마음으로 섰습니다. <br /> <br />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. <br /> <br />가족과 이웃, 벗을 잃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5·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 <br /> <br />우리는 42년 전,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항거를 기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날의 아픔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우리는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왔습니다. <br /> <br />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,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입니다. <br /> <br />그 정신은 우리 모두의 것이고,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입니다. <br /> <br />오월 정신은 지금도 자유와 인권을 위협하는 일체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저항할 것을 우리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5·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책임 있게 계승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후손과 나라의 번영을 위한 출발입니다. <br /> <br />오월 정신이 담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세계 속으로 널리 퍼져나가게 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 모두가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당당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그 누구의 자유와 인권이 침해되는 것도 방치되어서는 안 됩니다. <br /> <br />우리 모두 함께 지켜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지키고 확대해 나갈 책임은 온전히 우리의 손에 달려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광주와 호남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 담대한 경제적 성취를 꽃피워야 합니다. <br /> <br />AI와 첨단 기술기반의 산업 고도화를 이루고 힘차게 도약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저와 새 정부는 민주 영령들이 지켜낸 가치를 승화시켜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광주와 호남은 역사의 고비마다 시대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혀주는 선구자 역할을 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이뤄가는 여정에도 자유민주주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51810372873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